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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싱크홀 예방’ 지하공간 통합 지도 만든다 2015-03-16



 

<앵커 멘트>

갑자기 땅이 푹 꺼지는 '싱크홀'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시의 지하공간 통합지도가 만들어집니다.

또, 지반이 취약한 지역에서 대규모 지하개발을 할 때는 '사전 안전성 분석'을 받게 됩니다.

황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

<리포트>

서울 석촌동의 한 도로에 길이 2미터 깊이 5미터의 구멍이 뚫렸습니다.

갑자기 땅이 푹 꺼지는 이른바 '싱크홀' 현상입니다.

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지만 어디서 '싱크홀'이 생길지 몰라 불안감이 커져 가고 있습니다.

현재 구축된 '지하시설물 통합관리 시스템', 가스관이나 상하수도관 등 6가지 지중매설물 정보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지질이나 지반의 특성, 지하철 역이나 지하상가 등 지하구조물에 대한 정보는 아직, 전산화돼 있지 않습니다.

<인터뷰> 조유복(팀장/지하시설물통합관리체계 구축사업단) : "지금 현재는 그런 정보가 없다보니까 TF를 구성해서 원인 분석을 하고 그것에 대해 결과까지 도출해야 하는..."

정부가 '싱크홀'을 예방하기 위해 내년부터 '지하공간 통합지도'를 만들기로 했습니다.

지하매설물 정보에다 지하보도나 지하철 등 지하 구조물 정보를 더하고 지반 정보 등 15개 정보를 통합해 3차원 기반으로 구축할 계획입니다. 

<인터뷰> 이승호(교수/싱크홀 점검 특별팀 팀장) : " 싱크홀 예방에 가장 큰 효과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. 그리고 시공 시 안전하고 경제적인 공법을 채택할 수가 있겠습니다."

지반이 취약한 곳에서 대규모 지하개발을 할 경우에는 '사전 안정성 분석'을 받도록 할 방침입니다.

국토교통부는 싱크홀 발생이 우려되는 전국의 대형 굴착공사 현장 840여 곳을 특별점검했지만, 심각한 지반 침하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.

KBS 뉴스 황진우입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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